淮陽過次 山中處子大如孃 緩著粉紅短布裳 赤脚踉蹌羞過客 松籬深院弄花香 회양을 지나면서 두메 처자가 어머니처럼 큰데 짧은 분홍 베치마를 느슨하게 입고 나그네가 부끄러워 붉은 다리로 급히 걸어가 솔 울타리 깊은 뜰에서 꽃 향기를 희롱하더라 * 위 시를 다음과 같이 풀이할 수도 있다. 두메 처자가 어머니만큼 큰데 느슨한 저고리에 붉게 화장하고 베치마는 짧다 붉은 다리로 낭창거리는 걸음에 나그네가 부끄러워하며 솔 울타리 깊은 뜰 꽃 향기를 즐긴다
淮陽過次
山中處子大如孃 緩著粉紅短布裳
赤脚踉蹌羞過客 松籬深院弄花香
회양을 지나면서
두메 처자가 어머니처럼 큰데
짧은 분홍 베치마를 느슨하게 입고
나그네가 부끄러워 붉은 다리로 급히 걸어가
솔 울타리 깊은 뜰에서 꽃 향기를 희롱하더라
* 위 시를 다음과 같이 풀이할 수도 있다.
두메 처자가 어머니만큼 큰데
느슨한 저고리에 붉게 화장하고 베치마는 짧다
붉은 다리로 낭창거리는 걸음에 나그네가 부끄러워하며
솔 울타리 깊은 뜰 꽃 향기를 즐긴다